|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미중 무역 협상 타결 기대감으로 미국 지수 선물이 상승 폭을 늘리고 있다. 특히 나스닥 선물은 1% 이상 급등하고 있다.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급등, 선물 상승세에 힘을 싣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27일 오후 3시 현재(한국 시각 기준) 미국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0.65%, S&P500 선물은 0.84%, 나스닥 선물은 1.09% 각각 상승하고 있다. 선물이 1% 이상 상승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오전만 해도 다우 선물은 0.52%, S&P500 선물은 0.57%, 나스닥 선물은 0.89% 상승하는 데 그쳤었다.
이는 미중 무역 협상 타결 기대감으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아시아 증시에서 한국의 코스피는 2.44%, 일본의 닛케이는 2.31%, 홍콩의 항셍지수는 0.96%,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1.03% 각각 랠리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4000고지를 넘어섰다. 코스닥도 900고지에 올랐다.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랠리하고 있는 것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전일 허리펑 중국 경제 담당 부총리와 회담을 마친 뒤 "중국이 희토류의 전 세계 수출 제한 조치를 유예하기로 함에 따라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100% 관세 인상 조치도 사실상 철회됐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오는 31일 경주 APEC 정상회의 기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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