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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프레딕트, 피지컬 AI 테크 위크서 차세대 공장 운영 전략 공개

개별 설비 넘어 공장 전반 아우르는 AI 네이티브 팩토리 비전 제시 7368억원 규모 국책사업 참여…제조 범용 AI 프레임워크 6종 개발 주도

산업 |김나연 기자 | 입력 2026. 10. 15. 09:26
윤병동 원프레딕트 대표가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피지컬 AI 테크 위크 기술 인사이트 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원프레딕트 제공
윤병동 원프레딕트 대표가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피지컬 AI 테크 위크 기술 인사이트 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원프레딕트 제공

|스마트투데이=김나연 기자| 제조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원프레딕트가 공장 운영 전반을 AI로 통합 제어하는 미래형 제조 전략을 공개했다.

원프레딕트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피지컬 AI 테크 위크에 참가해 차세대 공장 운영 방향과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피지컬 AI 얼라이언스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피지컬 AI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 현장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열렸다.

윤병동 원프레딕트 대표는 지난 14일 열린 기술 인사이트 세션에서 연사로 나서 AI 네이티브 팩토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윤 대표는 개별 설비를 진단하고 예측하는 기존 방식을 넘어 공장 운영 전체를 AI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제조 데이터의 구조화 및 맥락화, 제조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시했다.

원프레딕트는 행사 기간 전시 부스를 마련해 제조 피지컬 AI 기술의 현장 적용 방안을 소개했다. 지난 14일에는 성민석 원프레딕트 부사장이 부스를 찾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자사 핵심 기술과 산업 현장 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현재 원프레딕트는 대규모 국책 과제를 통해 기술 범용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총 7368억 원 규모의 국가 피지컬 AI 연구개발 사업 가운데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약 720억 원 규모의 세부 과제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 중이다.

원프레딕트는 이 과제에서 제조 범용 AI 프레임워크 6종 개발을 총괄한다. 개별 공장에 맞춤형으로 적용하던 기존 AI 기술을 다양한 제조 현장에서 재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하는 작업이다. 향후 주조, 식품, 정밀부품 등 이종 산업 현장에서 교차 검증을 거쳐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윤병동 대표는 제조 현장의 AI 전환을 위해서는 단순한 모델 도입에 앞서 현장 데이터를 AI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가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와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제조 AI를 구현해 AI가 공장 운영의 의사결정과 실행을 이끄는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인 윤병동 대표가 창업한 원프레딕트는 설비 예지보전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설비와 공정, 운영 전반을 연결해 생산과 품질, 유지보수, 에너지 등을 통합 관리하는 수준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제조 파운데이션 모델 핵심기술개발 과제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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