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이태윤 기자| KB국민은행이 올해도 퇴직직원 재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내부통제 중심에서 기업금융과 연금 등으로 활용 분야를 넓히면서 숙련인력 확보와 중장년층 일자리 제공을 동시에 추진하는 모습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12일과 13일 퇴직연금 업무지원과 여신정책부 업무상담 인력 채용공고를 잇따라 냈다.
12일 영업점의 퇴직연금 전산등록 업무를 지원할 인력을 모집했다.
13일에는 여신정책부 업무상담 헬프데스크(Help Desk) 인력 모집을 시작했다. 채용된 직원은 기업여신 관련 영업점 상담과 전문가 질의응답(Q&A) 작성, 일부 예외승인 업무 등을 지원한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에도 연금저축펀드 계좌이체 관련 서류 확인과 전산등록 등을 담당할 퇴직직원 채용에 나섰다. 지난해에도 이뤄졌던 다양한 분야의 퇴직직원 채용이 올해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KB국민은행의 퇴직직원 재채용은 이전부터 운영해 온 제도다. 퇴직직원 재채용은 은행 입장에서 업무 경험이 풍부한 퇴직 인력을 재고용해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 퇴직자에게는 기존 경력을 활용한 재취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사회환원의 의미도 있다.
이러한 형태의 채용은 초기에는 영업점 감사와 내부통제 등의 업무에 주로 활용했다. 그러나 이제는 기업금융과 연금 등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기간제 근로계약을 통해 필요한 분야에 인력을 배치하는 만큼 인건비 부담을 줄일 여지도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퇴직직원 재채용에 대해 과거에는 감사와 내부통제 업무가 중심이었지만 지난해부터 기업금융과 퇴직연금 등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며 "재채용을 통한 인력 운영 효율화와 함께 중장년층의 지속적인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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