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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노베이트, 베트남 CMC와 손잡고 신사업 확장

데이터센터·EV 충전·클라우드 등 5개 분야 협력 금융 IT 경험 바탕으로 동남아 신사업 거점 확보 추진

산업 |김나연 기자 | 입력 2026. 10. 14. 08:47

|스마트투데이=김나연 기자|롯데이노베이트가 베트남 IT 기업 CMC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데이터센터,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 신사업 분야의 해외 진출에 나섰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1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CMC그룹과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 현지에서 쌓은 IT 사업 경험과 국내에서 확보한 신사업 역량을 결합해 현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전기차 충전사업(CPO), 사이버보안, 오프쇼어 IT 서비스, 클라우드 등 5개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롯데이노베이트의 기술·운영 역량과 CMC그룹의 현지 네트워크를 연계해 신규 고객과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롯데이노베이트가 국내에서 축적한 설계·구축·운영(DBO)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검토한다. 전기차 충전 분야는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가 보유한 충전 인프라 구축·운영 역량을 활용해 현지 CPO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사이버보안, 오프쇼어 IT 서비스, 클라우드 분야에서도 양사의 전문성을 연계한 협력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의 기반은 롯데이노베이트가 베트남 금융 IT 시장에서 장기간 쌓아온 사업 경험에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베트남 아그리뱅크의 IT 시스템 구축·운영을 비롯해 IBK기업은행 베트남 관련 IT 인프라 사업 등을 통해 현지 운영 노하우를 강화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금융 IT 및 시스템 운영 중심의 사업 영역을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으로 넓히고 베트남을 동남아 사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육성할 구상이다.

CMC그룹은 30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한 베트남 주요 IT 기업으로, 소프트웨어 개발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디지털 인프라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 일본, 미국, 유럽 등에 해외 거점을 두고 있다.

최종필 롯데이노베이트 베트남 법인장은 "롯데이노베이트는 베트남에서 축적한 금융 IT 사업 경험과 국내에서 확보한 데이터센터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CMC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현지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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