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테슬라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확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1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0월 중국에서 2만6006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35.8%, 전월 대비로는 63% 각각 급감한 것이다.

테슬라의 지난 9월 중국 판매 대수는 7만1525대였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9월 8.7%에서 10월 3.2%로 급락했다.

이는 유럽 판매 부진에 이어 중국에서도 판매가 부진함을 드러내는 지표다.

실제 테슬라는 미국에 이어 2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에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중국 업체들이 굴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샤오미는 야심작인 SU7 세단과 관련된 사고로 인해 안전 우려가 불거졌음에도 지난달 4만8654대의 기록적인 판매량을 보였다.

이 같은 소식에도 테슬라의 주가는 전일 미국증시에서 3.66% 급등했다. 이는 셧다운 종료 기대감으로 기술주가 일제히 랠리했기 때문이다.

중국 판매 급감 소식은 하루 늦게 뉴욕 시장에 반영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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