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단기 실적 개선은 제한적이지만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에 적극적인 동참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3만5000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50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5.3% 상회했다며 염가매수차익 392억원, 재고충당금 환입 90억원 등 일회성 수익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밝혔다. 4분기 전방 수요 둔화에 따라 양극재 판매가 둔화되며 매출은 부진하겠지만 일회성 수익 370억원이 반영되면서 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그러나 LFP 투자를 통한 ESS 시장 본격진입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은 그동안 니켈 제련소를 인수하며 LFP 보다는 삼원계 기반 양극재에 더 집중해왔으나 ESS의 중장기 성장 가시성이 뚜렷해진 만큼 (ESS향이 대부분인) LFP 신규 증설을 통한 대응이 예상된다"며 "연내 3만톤 규모의 국내 공장 투자를 시작으로 2028년 초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외 전환투자가 가능한 HVM, LMR 등의 중저가 소재 역시 2028년 초 양산에 들어가며 전반적인 가동률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며 "하이니켈 중심의 대응으로 단기 실적 개선은 제한적이나, 중장기 성장을 위한 준비는 원활하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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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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