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올해 노벨 평화상은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독재 정권에 항거해 온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가 받게 됐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여사에게 2025년 노벨 평화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뉴스1이 전했다.
위원회는 "베네수엘라 국민의 민주적 권리를 증진하고 독재 정권에서 민주주의로의 정의롭고 평화로운 전환을 이루기 위한 그녀의 끊임없는 노력을 기리기 위해"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또 "지난 한 해 동안 마차도 여사는 숨어 지내야 했다. 심각한 생명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베네수엘라에 남았고, 이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감을 줬다"며 "그녀는 베네수엘라의 반대 세력을 하나로 모았다"고 부연했다.
마차도가 올해 노벨평화상을 받게 되면서 그동안 수상 욕심을 드러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숨을 쉬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부터 노벨평화상에 욕심을 내놨다. 2기 들어서는 출범 후 전쟁 8개를 끝냈다고 주장하면서 수상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특히 올해 노벨평화상 관련, "역사상 누구도 9개월 만에 8개의 전쟁을 해결한 적이 없었다"며 "나는 8개의 전쟁을 멈췄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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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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