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리그테이블] 2025년 9월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과 5.18%p 격차로 1위 수성
액티브 운용사 타임폴리오, 10위에서 8위로 상승

|스마트투데이=김나연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ETF 순자산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9월 30일 기준 삼성자산운용의 점유율은 38.09%로, 2위 미래에셋자산운용(32.91%)보다 5.18%포인트 앞섰다.

삼성자산운용 1위 수성의 주력 상품은 대표 지수 ETF와 파킹형 ETF다. 코스피200과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200과 KODEX 미국S&P500의 순자산은 각각 8조 8,872억 원과 5조 4,206억 원에 달한다. 파킹형 ETF인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와 KODEX 머니마켓액티브 역시 각각 8조 7,893억 원, 7조 9,567억 원의 순자산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대표 지수 ETF가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TIGER 미국S&P500과 TIGER 미국나스닥100의 순자산은 각각 9조 7,876억 원, 6조 46억 원으로 나타났다. 3위와 4위는 자리를 맞바꿨다.

8월 4위였던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점유율 8.12%로 3위에 올랐고, 기존 3위였던 KB자산운용은 7.90%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순위 상승에는 ACE KRX금현물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 가격 상승에 따라 해당 ETF의 순자산도 빠르게 불어났다.

8월 말 기준 10위였던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두 계단 상승해 8위를 기록했다. 순자산은 2조 7,166억 원으로, 한 달 새 약 31% 증가했다. 타임폴리오는 경쟁사보다 훨씬 적은 16개의 ETF만 운용하며, 모든 라인업이 액티브 상품이다. 그만큼 이번 순위 상승의 의미가 더 크다는 평가다. 플래그십 ETF인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는 순자산 8,249억 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마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