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전체 ETF 순자산에서 0.1% 미만 ETF 약 75% 차지
노 본부장 "핵심 대표 ETF의 저보수 정책은 긍정적 시그널"

|스마트투데이=이태윤 기자|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 본부장이 국내 ETF 시장의 낮은 저보수 상품 경쟁을 통해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 했다
29일 노아름 KB자산운용 본부장은 ‘2025 KCMC’ 세번째 세션 패널토론에서 “저희가 운영하는 ETF를 통해서 (투자자들이)자산을 증식하고 있다는 것에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하지만 부정적인 측면으로 시장이 과열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이를 통해 시장은 더욱 발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소규모 ETF, 거래량이 낮은 ETF, 저보수 상품 그리고 경쟁의 심화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경쟁을 통해서 저희가 더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 본부장은 특히 저보수 경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핵심 대표 ETF의 저보수 정책 도입은 오히려 시장의 성숙도를 반영하는 긍정적 시그널로도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시도와 경쟁은 필수적”이라며 “한국 ETF 시장도 주요 글로벌 시장과 같이 상품 운영 측면에서 지속적인 혁신과 경쟁이 뒷받침될 때 질적 도약과 구조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B자산운용은 국내 전체 ETF 순자산에서 총보수 0.1% 미만 ETF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75%에 이른다. 이는 KB자산운용이 업계에서 최저 수준 보수 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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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윤 기자
tyun@smar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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