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일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을 소환해 조사한다.
김건희 특검팀의 김형근 특별검사보는 1일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 회장을 오는 2일 오전 10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뉴스1이 전했다.
특검팀은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이 회장의 사위인 박성근 전 검사를 소환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이 회장으로부터 6000만 원 상당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 고가 물품을 대가로 박 전 검사의 인사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박 전 검사는 윤석열 정부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초대 비서실장을 지냈다.
한편 주식시장에는 서희건설 관련 서희건설과 함께 지주회사 격의 유성티엔에스가 상장돼 있다. 서희건설은 이번 특검이 시작되면서 매매거래가 정지됐으나 유성티엔에스는 정상적으로 매매되고 있다.
유성티엔에스는 서희건설을 거느리고 있음에도 시가총액이 880억원에 불과하다. 주가순자산배율(PBR)은 0.16배로 초저평가 상태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지주회사 재평가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했으나 특검 조사에 휘말리며 최근 다시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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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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