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그룹사 임직원 윤리문화 진단한다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윤리적 기업문화 확립’을 위한 첫 단계로 20일부터 2주간 전 그룹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문화 진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기업문화 건강도 진단을 연례화한 데 이어, 이번에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개발한 윤리문화 특화진단을 추가했다. 윤리와 내부통제에 더 중점을 두고 기업문화 전반을 개선하는 시도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계열사 CEO가 진단 결과와 개선안을 직원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실행계획을 수립한 후 개선안을 실행하는 절차로 진단이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연구소는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진단과 조사를 위해 지난 2023년 5월 연구소 내 기업문화연구실을 신설했다. 또 전문 자문위원을 영입하고, 글로벌 컨설팅 회사와 협업도 진행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15일 ‘2025년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올해는 신뢰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 개인의 윤리의식 제고와 조직 내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 그룹 차원의 윤리경영 실천에 모두가 한뜻으로 몰입해 반드시 ‘신뢰받는 우리금융’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