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JB금융지주]
[출처: JB금융지주]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하나증권이 하루 전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공시한 JB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1만6천원에서 1만8천원으로 높였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25일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JB금융은 밸류업 공시에서 2026년까지 총주주환원율을 45%로 상향하고, 장기적으로 50%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회사인 광주은행으로부터 대규모 특별배당을 통해 배당재원을 확보할 전망"이라고 상향 배경을 밝혔다.

최정욱 연구원은 "광주은행의 2분기 말 CET1 비율(보통주자본비율)은 15.76%로 다른 은행 대비 상당히 높다"며 "또 다른 자회사인 전북은행의 13.5%대까지 CET1 비율을 낮출 경우 약 3000억원 가량의 특별배당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밸류업 공시가 단 하루 늦어 밸류업 지수 특례 편입이 무산된 점은 다소 아쉬운 요인"이라며 "거래소는 9월 23일 기준 밸류업 공시 이행기업에 대해 조기공시 특례편입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사주 매입과 소각으로 대주주인 삼양사와 얼라인파트너스 지분율이 향후 15.15%와 14.56%까지 높아진다는 점은 주가 변동성을 키우는 수급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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