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KB증권은 20일 SK이노베이션과 SK E&S 간 합병은 예상보다 낮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KB증권은 "지난 19일 자정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가능하지만, 직전 거래일인 지난 13일까지 접수된 주식매수청구권 규모는 3300억원대로 보도됐다"며 "증권사를 통한 주식매수청구권 접수는 13일 마감됐고, 19일 종가가 청구가액 (11만1943원) 대비 높아 추가 신청은 제한적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KB증권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가 0.33조원으로 마무리 된다면, 시장 예상치인 0.8조원~1.4조원 대비 낮은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0.5조~1조원의 여유 자금이 생기면서 합병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합병이 회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도 유지했다. 

제품/원재료 판매망, 인력 공유 및 재무 안정화 등의 합병 시너지에 비중 유지를 위한 기관 매수세 기대감(합병 후 시가총액 10.8조원  16.6조원, 코스피 40위  24위), SK온의 개별적 합병에 따른 재무 개선 및 모회사 재무 안정화에 따른 SK온 자금조달 안정화 효과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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