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LIG넥스원은 지난 19일 이라크 국방부와 M-SAM(천궁-II)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추석 연휴 직후 체결될 것이라는 소식대로 계약이 체결됐다.

총 3조7135억원 규모로 지난해 매출의 160.9%에 달한다. 

천궁-2는 ‘한국판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다. 천궁-2는 항공기와 탄도미사일을 모두 요격할 수 있는 무기 체계로 최대 음속의 5배로 날아가 표적에 직접 부딪쳐 파괴한다. 발사대 1기당 요격 미사일 최대 8기가 장착된다. 요격 고도는 15∼20km, 비행 사거리는 50km 안팎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1월 LIG넥스원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와 천궁-2 10개 포대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계약 금액은 약 32억달러(약 4조2500억원)였다. 2022년에는 천궁-2를 UAE에 수출(약 4조원)했다 이는 천궁-2의 최초 해외 수출이었다. 이라크 수출은 세번째다.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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