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1600원 23% 할증..544억원 투입
공개매수 뒤 19.86% 보유..2대주주로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한화그룹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한화갤러리아 주식 공개매수에 나섰다. 

김동선 부사장은 23일 한화갤러리아 3400만주를 544억원에 공개매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공개매수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전체 발행 주식의 17.54%다. 22일 종가에서 23% 할증된 1600원에 사들인다. 

김 부사장은 현재 한화갤러리아 지분 2.32%를 보유하고 있다. 공개매수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김 부사장은 19.86%의 지분을 갖게 되고, 지분 36.31%를 보유한 최대주주 (주)한화에 이어 2대주주가 된다. 

한화갤러리아는 자신이 책임지고 경영할 회사임을 확실히 하게 된다. 

김동선 부사장은 "공개매수 이후 공개매수자는 안정된 지분율을 바탕으로 대상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개매수 청약은 NH투자증권 창구를 통해 2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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