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가 한국 전용 한정판 모델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을 22일 선보였다. 새 차는 신형 타이칸을 바탕으로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Porsche Exclusive Manufaktur) 존더분쉬(Sonderwunsch)의 프로그램으로 탄생했다. 내외관 곳곳에 한국의 다양성에서 영감을 받은 디테일로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에서 공개된 루비 레드 메탈릭 색상의 K-에디션은 국새 문양과 레이싱 트랙을 모티브로 한 그래픽 인장에 타이칸을 한글로 표기해 개성을 강조했다. 그래픽 인장은 헤드레스트, 가죽 키 파우치에 각인되며, 운전석 측 충전 포트에는 블랙 하이 글로스로 수작업 도장됐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서울 도심, 한옥, 대교 등 한국의 랜드마크와 백두대간의 모습을 하나의 선으로 표현한 '한국의 스카이라인 그래픽'도 핵심 요소다. 스카이라인 그래픽은 조수석 트림에 디보싱 처리되며 리어 스포일러, 운전석 키 케이스에 블랙(하이글로스) 컬러로 그려졌다.

 외관 양 측면에는 외장 색상과 맞춘 포르쉐(PORSCHE) 레터링 데칼을 부착했으며 21인치 미션 E 디자인 휠은 터보나이트와 새틴 블랙 컬러의 투-톤 디자인으로 도장된다. 내외관 액센트는 터보나이트 컬러를 반영하며, B 필러 스페셜 배지에는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Porsche Exclusive Manufaktur) 레터링이 터보나이트 소재로 각인된다.

 이 밖에도 센터 콘솔에는 터보나이트 소재의 '타이칸 터보 K-에디션(Taycan Turbo K-Edition)' 로고를 새긴 배지가 있으며, 고급스러운 실내를 강조하기 위해 개발한 아타카마 베이지 색상의 파이핑과 크로스 스티치가 도어 패널, 센터 콘솔, 대시보드, 스티어링 휠, 시트, 플로어 매트 등에 적용된다.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은 루비 레드 메탈릭, 오크 그린 메탈릭, 이파네마 블루 메탈릭, 마카다미아 메탈릭, 알렉스 그레이의 외장 색상 별로 10대씩 생산될 예정이다. 가격은 3억2,300만원부터 시작하며 고객 인도는 2025년 초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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