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빙그레그룹 3세인 김동환(41) 사장이 술에 취해 경찰관을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4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장남인 김동환 사장(경영기획·마케팅본부장)을 기소했다.
김 사장은 지난 6월 17일 오전 9시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 단지에서 술에 취한 채 소란을 피우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김 사장은 집으로 안내하려던 경찰관에게 "내가 왜 잡혀가야 하냐"며 난동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환 사장은 1983년생으로 연세대학교 UIC(언더우드국제대학) 경제학과를 나왔다. EY한영 회계법인에서 인수합병(M&A) 업무를 경험했고, 2014년 빙그레에 입사해 2021년 1월 임원으로 승진했으며 올해 3월 사장직에 올랐다. 전략경영 업무를 맡고 있다.
빙그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동생인 김호연 회장이 오너다. 김 회장은 현재 빙그레 지분 36.75%를 보유하고 있다. 김동환 사장은 보유 지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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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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