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함(Opulent) 및 가속감(Velocity)에 집중한 사용자 경험 제공

캐딜락은 브랜드 정수를 담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고성능 전동화를 구현한 '오퓰런트 벨로시티(Opulent Velocity)' 콘셉트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오퓰런트 벨로시티 콘셉트는 첨단 기술과 사용자 비스포크 럭셔리 요소들의 조화, 고성능 전동화 시스템을 통해 캐딜락의 고성능 라인업 'V-시리즈'의 비전을 제시한다. 브라이언 네스빗(Bryan Nesbitt) 캐딜락 글로벌 디자인 부문 담당 전무는 "오퓰런트 벨로시티는 자율주행과 고성능의 전동화 기술력 등 캐딜락을 대표하는 기술을 모두 통합한 럭셔리 퍼포먼스의 미래 비전을 보여준다"며 "럭셔리 감성과 기술 외에도 캐딜락 V-시리즈의 변화와 미래 전동화 디자인에 대한 기대감을 가장 예술적으로 표현한 차"라고 설명했다.

◇오퓰런트: 시간의 럭셔리

 캐딜락은 완전 자율주행이 가져올 탑승자의 자유로움에 대한 상상을 ‘오퓰런트 벨로시티’에 담았다. 풀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와 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 HUD)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오퓰런트 벨로시티의 4단계 자율주행 모드는 더욱 편안한 휴식을 도와주는 다중 감각 모드(Multi-sensory mode)를 더해 자율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캐딜락은 오퓰런트 벨로시티 개발 단계에서 함께 연구한 음파와 빛의 파동에 대한 과학적 인사이트를 실내 공간 디자인에 접목했다. 이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및 예술적 요소와 앰비언트 라이트 등이 통합적으로 적용된 특별한 실내 공간을 구성하면서도, 모든 탑승자가 매우 정교하고 개인화된 자율주행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벨로시티: 짜릿한 퍼포먼스의 예술

오퓰런트 벨로시티는 캐딜락 V-시리즈 특유의 럭셔리 감각을 유지하면서 하이퍼카만이 제공할 수 있는 극한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운전자는 오퓰런트 벨로시티에 적용된 다기능 컨트롤러를 통해 '자율주행 모드'에서 '벨로시티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벨로시티 모드가 활성화되면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직접 조작하도록 안내하는 메시지와 함께 숨겨져 있던 스티어링 휠과 페달이 드러난다. 앞좌석은 외팔 형태의 'Y'자 콘솔에 부착돼 있으며, 문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형태로 구성돼 고속 주행 시 운전자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또한 오퓰런트 벨로시티는 트랙에서 입증된 캐딜락 블랙윙의 엔지니어링에서 영감을 받아 궁극의 럭셔리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실제 트랙 경험이 집약된 벨로시티 모드는 운전의 가이드 역할을 하는 고스트 카(Ghost Car) 기능을 헤드업 디스플레이 화면에 표시해 운전자가 랩 타임을 줄이거나 다양한 트랙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주행 코스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주행력 향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도로의 장애물 정보와 주행 환경, 서스펜션 댐핑 세팅 및 액티브 에어로 시스템 설정 등의 정보도 보여준다.

 

◇아이코닉한 프로파일과 하이퍼카 디자인

 오퓰런트 벨로시티는 드라마틱하게 장식된 외관과 낮은 실루엣, 공격적인 프론트 페시아 등 '캐딜락 V-시리즈.R 하이브리드 레이싱카'의 미학적 요소가 반영돼 간결하면서도 현대적인 이미지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대형 버터플라이 도어는 더 넓고 쾌적한 승차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외관의 미묘한 변화와 제어된 차체 디자인으로 대담한 그래픽과 비율을 완성했다. 

 캐딜락 특유의 수직형 라이팅 시그니처는 테일램프와 헤드램프에 각인됐다. 그릴에 적용된 크리스탈 플루트 디테일과 함께 차의 존재감을 과시한다. 캐딜락 로고를 품은 3D 라이트 그릴은 세공품과 같은 느낌을 강조하고,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의 글라이드 펄(Gilded Pearl) 색상의 외관과 함께 대담한 외관을 연출한다.

 

◇예술적으로 승화된 제어 시스템과 사용자 경험

 실내 공간은 앞좌석부터 뒷좌석까지 감싸는 듯한 디자인 요소를 채택해 끊김없는 느낌을 주면서도 깔끔하고 유려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여기에 3D로 정보를 보여주는 와이드스크린 디스플레이, 디지털 콕핏, 레이싱에서 영감을 얻은 'Y'자 형태의 스티어링 휠, 음성 명령 익스피리언스,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넣어 미래지향적은 공간으로 만들었다.

 소재는 캐딜락 고유의 디자인 헤리티지와 미래의 가능성이 공존하는 다채로움을 보여준다. 특히 셀레네(Selene) 색상은 트랙에서의 능력을 표현한 '메탈릭 다크 블루'를 반영해 개성을 표현했으며, 옴브레(Ombre) 톤의 컬러를 만들어 내는 하드 토치 페인팅 기법과 뛰어난 금속 가공 마감 기술 등을 통해 장인정신을 담아냈다.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인테리어 모티프는 각기둥 모양으로 장식된 선형적 투톤 자수와 라이팅 코레오그레피(lighting choreography) 및 V-시리즈만의 정밀함의 조화를 활용해 오퓰런트 벨로시티의 정확성과 속도감를 표현했다. 이외에도 차가운 톤의 아마 섬유를 틴티드 실버 펄 플레이크의 베일 아래에 두어 가벼운 기능성 소재의 진가와 호화로움의 정수를 표현했다.

 마갈 드벨리스(Magalie Debellis) 캐딜락 미래 디자인 매니저는 "오퓰런트 벨로시티는 모터스포츠 특유의 2+2 에어로 다이내믹 바디 형태의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모든 요소와 감각, 누구나 동경할 수 있는 화려함과 럭셔리로 대표되는 하이퍼카만의 특징에 대한 완벽한 조화를 표현했으며, 캐딜락이 전기 럭셔리 퍼포먼스 분야를 리드해 나가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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