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동아쏘시오그룹 에스티팜이 강정석 회장의 지분 블록딜에도 주가 영향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20일 오전 11시40분 현재 에스티팜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 떨어진 9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장 개시 전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이 에스티팜 주식 95만주를 주당 8만9768원씩 총 853억원에 매각했다.
처분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4.83%에 달한다. 처분 단가는 전일 종가에서 10.5% 할인됐다.
할인율이 이처럼 높지만 주가 낙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통상 블록딜이 진행된 경우 그 즉시 시장에 출회되면서 처분 가격까지 밀리는 경우가 흔하다.
강 회장은 지난 2021년에도 에스티팜 주식을 블록딜로 처분한 바 있다. 강 회장에게 에스티팜 지분은 반드시 쥐고 있어야할 자산은 아니다. 상속증여세 재원 마련과 그룹 지배권 강화 등의 목적으로 처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처분에 따라 강 회장의 에스티팜 보유 지분은 7.75%로 감소했다.
관련기사
김세형 기자
eurio@smarttoday.co.kr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