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2분기 깜짝 실적 발표와 함께 주가가 상한가로 직행했다.
8일 오전 10시16분 현재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전 거래일보다 29.95% 오른 1만630원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다.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주가가 순식간에 튀면서 동적VI가 발동되기도 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이날 지나 2분기 영업이익은 123억7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6% 확대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763억6300만원으로 29.9% 늘었다. 순이익은 91억8600만원으로 71.8% 급증했다.
시장 예상치는 매출 681억원에 영업이익 79억원, 순이익 59억원이었다. 예상치를 저 아래 두는 깜짝 실적이 나왔다.
한편 키움증권은 지난달 24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대해 '젝시믹스'가 국내 시장의 탄탄한 입지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며,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는 여성 레깅스 외에 최근 골프, 멘즈, 비즈니스 캐주얼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라며 "디자인 및 소재 경쟁력, 꾸준한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국내 애슬레저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제품 경쟁력 및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동사의 글로벌 시장 내 입지도 빠르게 올라올 것"이라며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시장 내 여성 스포츠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해당 국가 내 경쟁력 있는 로컬 브랜드가 없다는 점이 경쟁력"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YY스포츠(중국 최대 스포츠 유통 업체)를 통한 중국 매장 출점을 본격화함에 따라, 투자자 관심도가 최근 오픈한 중국 매장 성과에 주목된다"라며 " 창춘 1호점의 오픈 당일 일 매출 약 2000만 원에 이어 텐진 2호점 또한 높은 성과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며, 초기 성과 및 YY스포츠 유통망을 바탕으로 25년까지 100개 이상의 매장이 오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브랜드엑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672억원, 영업이익은 26% 확대된 82억원으로 추정했다. 실제 실적 발표는 이같은 전망을 가볍게 뛰어 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