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전문경영인 맞는 BBQ 이번엔 'CEO무덤' 오명 씻을까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제너시스BBQ가 새 대표이사로 심관섭 전 미니스톱 대표를 영입했다. 편의점 등 프랜차이즈 산업 운영 경험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너시스BBQ는 이달 초 이사회를 열어 심 대표를 선임, 1년 6개월여만에 전문경영인체제로 전환했다. 앞서 정승욱 전 대표이사가 5개월여만에 지난해 2월 중도퇴임한 이후 창업주 윤홍근 회장의 여동생 윤경주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을 맡아 오너경영체제로 회귀한 바 있다.
심 대표는 1992년 지금의 대상 산하의 미원통상으로 입사해 미니스톱 영업기획실장, 상품본부 본부장,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후 약 10년간 미니스톱 대표이사로 지냈다.
국민연금 가입자 통계자료를 분석해 입,퇴사율을 분석 제공중인 원티드인사이트(크레딧잡)에 따르면 비비큐제너시스의 퇴사율은 138%에 달할 정도로 비정상적이다. 임직원수 대비 퇴사자수가 더 많아 직원 평균 근속기간이 1년도 못된다는 것이다.

창업주 윤 회장의 제왕적 경영 스타일, 잦은 CEO 교체, 높은 임직원 퇴사율 등으로 인해 붙은 'CEO의 무덤'이란 오명을 신임 대표이사가 끊어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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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수 기자
jslee@smar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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