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엘에스일렉트릭이 스마트 팩토리 업체 티라유텍을 인수한다. 

23일 제출된 티라유텍 지분 변동 보고에 따르면 엘에스일렉트릭(LS ELECTRIC)은 이날 최대주주 김정하 대표와 2대주주 조원철 CSO, 그리고 SK(주)로 부터 티라유텍 지분 23.35%를 주당 5300원씩 총 218억원에 사들이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대금 지급은 오는 9월30일이다. 기존에는 지분 관계가 없었다. 

김정하 티라유텍 대표의 지분은 종전 29.78%에서 17.85%로, 조 CSO는 10.07%에서 4.62%로 감소하게 된다. SK(주)는 종전 12.79%의 지분을 보유했는데 처분으로 6.82%로 낮아지게 된다. 

이같은 계약 만으로도 엘에스일렉트릭은 티라유텍 최대주주가 된다. 

그런 가운데 엘에스일렉트릭은 추가로 김정하 대표와 조 CSO, 그리고 제이케이엘ESG미래모빌리티밸류체인PEF와 주주간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9월30일 주식 양수도가 끝난 직후 엘에스일렉트릭이 김정하 대표 지분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해 우선매수권을 갖기로 했다. 

또 엘에스일렉트릭은 제이케이엘ESG미래모빌리티밸류체인PEF 보유 지분의 30% 한도 안에서 콜옵션을 갖기로 했다. 

이에 엘에스일렉트릭은 티라유텍 지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엘에스일렉트릭은 경영 참여 목적으로 지분을 취득키로 했다며 현재 세부계획은 없지만 장래에 회사의 업무 집행과 관련한 사항이 발생할 경우에는 회사의 경영목적에 부합하도록 관련 행위들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라유텍은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과 스마트 물류 플랫폼, SCM 솔루션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자회사로 AMR 등 자율주행물류로봇 등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로봇을 생산하는 티라로보틱스와 전자제어기기, 자동화부품, 로봇제조 / 전자제어기기, 자동화기기 도소매 업을 벌이는 티라아트로보를 거느리고 있다.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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