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특허정보검색서비스]
[출처: 특허정보검색서비스]

우리금융그룹이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 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서에 합병법인 이름으로 '우리투자증권'을 못 박았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종합금융은 지난 3일 한국포스증권과 합병하면서 계약서에 합병법인 이름을 '우리투자증권'으로 명시했다.

여기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공교롭게도 임종룡 회장은 지난 2014년 농협금융지주에 우리투자증권을 매각할 당시 농협금융그룹 회장을 맡고 있었다.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004년 9월 우리투자증권 상표 특허를 출원해, 상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합병 법인의 사명을 우리투자증권으로 정할 방침을 내비쳤다.

이정수 우리금융 부사장은 지난 3일 합병 발표 간담회에서 "사명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인지도가 높고, 사명에 '투자'가 들어가기 때문에 그룹의 증권업 비전인 투자은행(IB) 부분을 좀 더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마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