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가 150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 소각키로 했다. 자사주 매입 소각 방침을 밝힌 뒤 즉각 실행에 옮기는 모양새다.
현대모비스는 16일 오전 9시10분 화상회의를 통해 이사회를 열어 자사주 매입 소각 안건을 결의했다.
보통주 66만주를 오는 5월14일까지 장내 매입한 뒤 소각한다는 내용이다. 66만주는 전체 발행 주식의 0.72%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자기주식 매입 결정으로 지난달 26일 공시한 주주환원정책 상의 1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이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당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내놓고, 올해 지분법 손익 제외 순이익 기준 배당성향을 20~30%로 가져가고, 동시에 15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 소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일 가량이 지나 곧장 매입 소각에 착수한 셈이다.
한편 자사주 취득은 66만주를 기준으로 진행된다. 이에 취득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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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urio@smar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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