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프로그룹의 4번째 상장사가 될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공모가가 3만6200원으로 확정됐다. 공모가 희망밴드의 최하단이다.
7일 제출된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정정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이날 공모가가 3만6200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총 4192억원을 공모하게 됐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3만6200원에서 4만4000원을 공모가 희망밴드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수요예측결과 1141건 참여에 총 1억925만주를 써내면서 1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청수량 기준 31%가 상단인 4만4000원 초과를 써냈다. 하지만 하단인 3만6200원을 써낸 물량이 18.4%에 달했고, 하단 미만을 써낸 물량도 전체의 19.8%를 기록했다.
2차전지 관련주가 3분기 들어 급락한 데다 실적도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부진을 보이면서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소극적으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당국의 공매도 금지 조치에 첫날인 6일 급등했던 2차전지주들은 둘째날인 7일에는 급락하는 등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면서 방향을 예측하기 힘든 상태이기도 하다.
공모주 청약은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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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urio@smar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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