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영업이익 7,233억원… 3분기만에 연간목표 94.5% 달성

삼성엔지니어링은 30일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 2조 4781억원, 영업이익 1534억원, 순이익 15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0.8%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4%, 3.9% 감소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7조 7975억원, 영업이익 7233억원, 순이익 583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9.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8.1%, 40.4% 늘었다. 이로써 3분기 만에 영업이익 올해 연간 목표 7650억원의 94.5%를 달성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불확실한 대외환경에도 모듈화·자동화 등 혁신기술을 프로젝트에 적용하고 손익관리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했다”라며 “멕시코, 말레이시아, 사우디 등 주요 해외 현장과 산업환경 부문에서 견고한 실적흐름을 이어갔다”라고 설명했다.
3분기 수주는 2조 9380억원을 기록해 올해 누적수주 6조 7571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는 약 18조원에 달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9월 사우디 알루자인 석유화학 플랜트 FEED를 수주하는 등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중동·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전략을 계속 펼쳐 나갈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혁신기술 기반의 수행체계 고도화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에너지 트랜지션 시대에 수소·탄소중립 등 신사업 추진을 가속화해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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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수 기자
jslee@smar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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