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제조 및 기술 분야에서 양국 간 무역 및 투자 촉진 위해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시는 한국의 관계 및 경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샌안토니오 시장을 비롯한 리더그룹이 한국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첨단 제조 및 기술 산업 간의 양국 간 무역 및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23일부터 26일까지 방한했다.
론 니렌버그 샌안토니오 시장(San Antonio Mayor Ron Nirenberg)과 '그레이터:SATX 지역 경제 파트너십(greater:SATX Regional Economic Partnership)'이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비즈니스 리더 대표단을 이끌었다.
그레이터:SATX는 기업 유치, 사업 유지 및 확장, 인력 개발을 통해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혁신적인 경제 성장을 이끄는 지역 파트너십이다. 200개 민간 부문 투자자와 샌안토니오시(City of San Antonio), 벡사 카운티(Bexar County), CPS 에너지, SAWS의 지원을 받는다. 총 12만 명 이상의 샌안토니오 주민을 고용하고 있는 500개 이상의 기업이 지역으로 이전하거나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샌안토니오는 지난 1981년 광주와 자매도시 관계를 맺으며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론 니렌버그 샌안토니오 시장은 경제 발전에 초점을 맞춘 서울 방문 외에도 자매도시 협정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대표단을 이끌고 샌안토니오의 자매도시인 광주를 방문한다.
니렌버그 시장은 "우리는 지역의 경제 성장을 견인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파급 효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샌안토니오는 미국의 혁신 정신과 한국 기업의 세계적 수준의 전문성이 만나는 첨단 기술 및 제조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의 길은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5일간의 일정 동안 2012년에 샌안토니오에 진출한 OCI 글로벌 본사를 포함해 25개 기업들을 만난다.
그레이터:SATX의 최고 경제 개발 책임자인 사라 카라비아스 러쉬(Sarah Carabias Rush)는 "샌안토니오 지역은 제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으며, 투자 및 일자리 승수가 가장 높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이 부문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며, "한국을 방문해 기업 투자를 촉진하고 핵심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2021년 기준 미국 제조업은 미국 전체 경제에 2조3000억 달러 규모의 기여를 했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지역에서는 현재 제조업이 지역 전체 국내총생산의 8%를 차지하고 있다. 샌안토니오에서는 5만4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