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회장이 이끄는 우리금융지주가 지난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임종룡 회장이 이끄는 우리금융지주가 지난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우리금융지주가 지난 3분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 

우리금융지주는 26일 지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수익은 9조88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64% 줄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조2234억원, 9182억원으로 각각 3.71%, 1.62% 감소했다. 

FN가이드 기준 컨센서스는 영업이익 1조1627억원, 순이익 8392억원이다. 이에 영업이익은 5.2%, 순이익은 9.4%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우리금융그룹은 "3분기 순이익은 우리금융그룹이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주요 건전성 지표인 NPL비율은 그룹 0.41%, 은행 0.22%로 우수한 건전성 관리 역량을 보여줬다"며 "3분기에도 추가 적립한 선제적 충당금으로 NPL커버리지비율은 그룹 180.0%, 은행 239.0%을 기록하며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펀더멘탈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환경에서 우리금융그룹은 내실화에 주력하면서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정책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자회사별 3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2조2898억원, 우리카드 1174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091억원 및 우리종합금융 184억원을 시현했다.

한편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9월30일을 기준일로 주당 180원의 분기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2분기와 같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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