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의 ‘AI HUB’ 데이터 활용, 인공지능 생태계 확장 기여
![업스테이지가 NIA와 공동으로 '한국형 Open LLM 리더보드'를 구축한다. 사진은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좌)와 NIA 황종성 원장 [사진=업스테이지]](https://cdn.smarttoday.co.kr/news/photo/202309/34628_28157_307.jpg)
업스테이지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와 ‘한국형 Open LLM 리더보드’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AI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광화문 NIA 서울사무실에서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와 NIA 황종성 원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업스테이지는 NIA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플랫폼 ‘AI Hub’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분야의 한국어 데이터를 활용해 ‘Open-Ko LLM 리더보드’를 이달 내 구축할 계획이다.
Open-Ko LLM 리더보드는 LLM들의 성능을 평가하고 순위를 매기는 플랫폼의 한국어 버전이다. 기존의 추론과 상식 능력, 언어 이해 종합능력 및 환각 현상 방지 등 4가지 지표에 NIA와 학계 등 신뢰할 만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윤리, 전문가 지식 등 추가 기준을 개설해 모델을 평가한다.
업스테이지는 지난 8월 허깅페이스가 운영하는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자사의 생성 AI 모델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아울러 NIA는 업스테이지의 ‘1T 클럽’에 가입해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업스테이지의 1T 클럽 파트너사는 업스테이지의 LLM의 API를 할인된 가격에 사용할 수 있고 LLM API 사업으로 창출될 수익도 공유받을 수 있다.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는 "NIA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어 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인공지능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NIA와 함께 한국형 Open LLM 리더보드를 통해 국내 LLM들의 성능과 혁신성을 증명하고, 인공지능의 발전과 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IA 황종성 원장은 “글로벌에서 인정받는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의 협약을 통해 AI Hub의 데이터가 국내외 인공지능 시장에서 활용될 수 있게 됐다”며 “한국형 Open LLM 리더보드를 통해 국내 LLM들의 수준과 다양성을 높이고,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NIA는 AI Hub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해 인공지능 개발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2025년까지 1300여 종의 데이터를 구축해 국내 인공지능 산업의 성장과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