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지대를 개발해 만들어진 라스베이거스는 화려한 건물과 카지노, 다양한 쇼, 그리고 다양한 행사로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찾는 미국의 대표적인 관광지인데요. 그런데 이 라스베이거스에서 잔디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혹시 기상이변 때문에 잔디가 이를 못 견디고 고사하고 있는 거냐고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잔디가 사라지고 있는 이유는 바로 물부족 현상 때문입니다.
라스베이거스가 위치한 네바다주의 주요 수원은 콜로라도 강인데요. 콜로라도 강의 미드호는 라스베이거스를 비롯해서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 피닉스 등 미 서부 주요 도시들에 상수도를 공급합니다. 그러나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지난 해 콜로라도강 유역 저수지의 수위는 22년 연속 이어진 가뭄으로 최저 수준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미드호의 수위가 위험 수준까지 낮아지자 미국 정부는 물 부족 사태를 선언하고 애리조나주와 네바다주, 멕시코에 대한 물 공급을 줄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장기간 계속되고 있는 콜로라도 강의 가뭄으로 인해 라스베이거스는 20년에 걸쳐 물관리를 위한 정책들을 내놓았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잔디 교체입니다.
라스베이거스는 도대체 어떻게 잔디에 대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일까요? 지금 바로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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