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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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은 줄고 수입은 거꾸로 늘면서 ICT 무역수지가 반토막으로 줄었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월 ICT 수출은 178.7억불로 전년동기 대비 10.3% 감소했다.

수입은 137.6억불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6% 증가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41.1억불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ICT무역 흑자 78억원에 비해서는 47.3%가 줄었다. 

ICT 수출액은 우리나라의 전체산업 수출액(524.8억불)의 34%를 차지할 정도로 효자 부문이다. 

글로벌 경기 여건 악화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와 주변기기 수출이 모두 줄었다. 휴대폰은 고부가가치 상품 위주로만 증가했다.  전방산업 수요 위축과 IT 기기 생산 축소 등으로 주요 지역인 홍콩을 포함한 중국과 베트남, 미국, EU, 일본향 수출이 일제히 줄었다. 

중국시장의 감소폭이 16%에 달했고, 미국 역시 13.9%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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