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 열린 세계관광의날 행사에서 서울시 성과 공유

서울시(시장 오세훈)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27일 '세계관광의 날'을 맞이해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세계관광기구(UNWTO) 행사에서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서울시의 노력과 성과를 발표했다.
서울관광재단은 '관광업계 민-관 협력을 통한 관광 회복과 발전' 세션에서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했던 사례를 소개했다. 소개 사례 중에는 에어비앤비와 협력해서 2020년부터 서울시 대체 숙박업 활성화를 지원해 온 것이 있다. 시와 재단은 한옥 숙박업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하고, 에어비앤비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외 마케팅을 진행했다.
올해 관광의 날 행사에는 에어비앤비, 넷플릭스, 캐나다관광산업협회(TIAC) 등이 참가하여 코로나 이후 관광업의 회복에 대해 논의하고, 관광업에 있어서 지속가능성을 어떻게 이룰지에 대한 방안도 공유했다.
이상훈 서울관광재단 국제관광 MICE본부장은 "팬데믹으로 인해 관광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지속 가능한 관광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라면서 "이번 UNWTO 발표를 통해 서울이 지속 가능한 관광 도시로서의 브랜드를 강화하고,국제 무대에서 더 의미있는 역할을 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계관광기구는 관광산업의 발전을 다짐하고 그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세계관광의 날을 제정하고 1980년부터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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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형 기자
101hope@smar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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