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무료 진단받고 주유소에서 환전받으세요"

인천 GS칼텍스 직영주유소(논현신도시점·구월동점)의 전기차 충전소에서 전기차 배터리 간편 진단 무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GS칼텍스의 주유소(인천국제공항점)에 설치된 무인환전 키오스크를 활용하면, 해외 여행 중 쓰다 남은 외화를 곧바로 환전할 수도 있다. 현재 이용가능한 통화는 전세계 16개국 통화로 별도의 환전 수수료 없이 간편하게 환전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이들은 인천 스타트업파크 사업과 관련해 협력 파트너인 GS칼텍스와 함께 ‘Smart-X Energy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mart-X Energy’는 스타트업 실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X’는 혁신 서비스를 찾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Energy’는 GS칼텍스를 뜻한다

지난 4월 공개 모집을 통해 ㈜엔모션과 ㈜코인트래빗이 최종 선정됐다. 서비스 실증에 필요한 5000만원 이내의 지원금과 인천 지역 내 GS칼텍스 직영주유소의 공간과 인프라를 활용해 현재 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엔모션은 현대차그룹 출신 연구원이 설립한 차량 제어 전문 기업으로 전기차 진단과 모니터링 플랫폼 EVOA(전기차 배터리 상태 진단 기기)를 개발했다. 지난 19일부터 실증을 통해 인천 GS칼텍스 직영주유소(논현신도시점·구월동점)의 전기차 충전소에서 전기차 배터리 간편 진단 서비스 지원을 무료로 제공중이다.

EVOA 배터리 진단 서비스는 현대 아이오닉, 아이오닉5, 그리고 기아 EV6, 니로EV 등이 대상 차량이다. 전기차 배터리의 실시간 상태를 확인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건강 상태를 좌우하는 열관리와 셀 전압의 밸런스 정보를 파악하는데 기여한다.주행 스타일에 따른 모터 출력을 계산하고 구동계 효율 구간을 그래프로 출력하며 에너지효율 등급과 실시간 보조배터리 전력 및 실내 사용 전력량을 모두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는 전기차 충전소에서 배터리를 충전함과 동시에 EVOA 배터리 간편 진단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GS칼텍스 무료 충전 쿠폰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코인트래빗은 주유소에서 바로 외화 수령이 가능한 드라이브 스루 무인 외화환전 서비스이다. 드라이브스루 환전은 여행 후 남은 외화를 GS칼텍스 주유소(인천국제공항점)에 설치된 무인환전 키오스크에 투입하면 포인트 등 현금처럼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해외 출국 전에는 머니플렉스 앱(https://moneyplex.page.link/main)에서 외화 환전 신청 후 주유소에서 즉시 수령할 수 있다. 

머니플렉스 앱은 여행 후 남은 소액 외화환전부터 16개국 기타 통화까지 환전 수수료 없이 간편하게 환전할 수 있어 젊은 세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윤희 인천경제청 스마트시티과장은 “실증을 통한 스마트업의 조기 상용화 지원과 스타트업과 민간기업 간 지속적인 유대관계 유지·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