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 3분기 컨센서스 하회 예견..HBM 3사 고객 확보에 주목-현대차證

증권 |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현대차증권은 22일 테크윙에 대해 3분기 실적 부진은 예견됐던 것이라며 이보다는 HBM(고대역폭메모리) 3사를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실적 성장이 가시화된 것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목표주가 9만원에 매수 의견도 제시했다. 

테크윙은 전일 실적 발표 결과,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17억6600만원, 71억1200만원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는 매출 607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둘 다 30% 이상 예상치를 하회했다. 

현대차증권은 "실적 하회의 주된 이유는 SK하이닉스향 큐브 프로버의 매출 인식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소폭 지연됐기 때문이나 회사가 최근 9월 성능평가 통과에 대해 공유했던 것을 감안하면 SK하이닉스향 큐브 프로버 매출이 반영될 수 없었던 것은 자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테크윙은 현재 매우 중요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먼저 최근 SK하이닉스의 성능평가를 통과, HBM용 큐브 프로버의 성능과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증권은 "이로 인해 테크윙은 HBM 메이커 3사 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에 납품할 수 있게 됐고, 마지막 고객사인 마이크론향도 8월부터 성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며 "마이크론의 퀄리피케이션은 10~11월 마무리, 3사향 발주는 모두 연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내년 1분기부터 큐브 프로버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면서, 테크윙의 내년 연간 매출은 7657억원, 영업이익은 217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현대차증권은 "오랜 시간 기다려온 HBM 메이커 3사를 고객사로 둔 극수소의 장비사, 이로 인한 실적의 퀀텀 점프라는 두가지 투자포인트를 충족시킬 목전에 와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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