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부서장 91% 교체…금융시장안정국장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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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금융감독원이 부서장을 대대적으로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뉴스1에 따르면 금감원은 10일 국·실장급 승진·전보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로 금감원은 부서장 보직자 81명 중 74명(91.4%)이 이동·승진을 통해 재배치 됐다. 본부 및 지원부서 부서장으로만 국한해서 보면 75명 중 74명(98.7%)이 재배치됐다.

특히 본부 부서장들은 절반 이상이 신규 승진자로 발탁됐다.

금감원은 이번 인사에 대해 "기수와 연령에 구애받지 않는 성과 및 능력 중심 인사"라고 설명했다.

실제 평균적으로 공채 1기 선이었던 주무부서장 연차가 공채 1~4기로 대폭 내려왔고 공채 5기 본부 부서장도 탄생했다. 성과가 우수한 3급 시니어팀장 6명이 곧바로 본부 부서장으로 발탁됐다.

연별별로 보면 1972년생에서 1975년생이 대거 부서장을 맡게 됐고, 1977년생 본부장도 배출됐다.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에도 최근 금융시장 상황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담당 부서인 금융시장안정국의 이진 국장은 현재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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