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이태윤 기자|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최근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VIP 고객 수준의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개인정보 유출 고객 2만5000여명 전원을 금융범죄 피해 보상 보험에 가입시키기로 했다. 보험료는 은행이 부담한다. 보장 한도는 1인당 1년간 1000만원이다
해당 고객에게는 각종 수수료와 환율 우대 등 VIP 고객에 준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 상담과 대응을 위한 전담 창구와 직원도 배치한다.
하나은행도 정보가 유출된 고객 89명 전원의 고객 등급을 VIP로 상향하기로 했다. 해당 고객은 창구 송금수수료와 자동화기기(ATM) 이용수수료,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발급 수수료 등을 면제받는다.
신용정보 조회 차단과 금융사고 안심보험 등이 포함된 금융명의보호 서비스 가입도 지원한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이번 보상책은 2차 피해 여부와는 별개로 이뤄진 조치라는 것이 업계 전언이다. 정보 유출 사고 자체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다.
앞서 금융권에서 발생한 해킹 사고로 신한은행 고객 2만5000여명과 하나은행 고객 89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어 지난 19일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2차 피해 시 보상은 말장난”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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