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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ESG 평가 선도…KB금융 전체 1위·신한·우리도 S등급

금융 16개사 평균 76.1점으로 업종 최고 KB금융은 종합점수 83.2점으로 전체 선두

금융 |이태윤 기자 | 입력 2026. 10. 13. 16:53
KB금융그룹 전경.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 전경. 사진=KB금융그룹

|스마트투데이=이태윤 기자| 국내 금융권이 한국ESG평가원의 2026년 상장 100대기업 ESG 평가에서 업종별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KB금융이 전체 기업 중 1위에 올랐고, 신한금융과 우리금융도 최고 등급인 S등급을 유지했다.

13일 한국ESG평가원에 따르면 평가 대상 금융사 16곳의 ESG 종합점수는 평균 76.1점으로 A+등급을 기록했다. 전체 100개사 평균인 71.6점보다 4.5점 높고, 2위 업종인 전기전자 평균 71.7점을 웃돌았다.

금융사 16곳 중 A+ 이상은 9곳으로 절반을 넘었다. 전체 S등급 기업 5곳 가운데 3곳도 금융지주였다.

KB금융은 종합점수 83.2점으로 금융권과 전체 평가에서 모두 선두를 차지했다. 신한금융은 82.5점으로 전체 3위에 올랐다. 지난해보다 순위는 낮아졌지만 종합점수는 소폭 상승했다.

우리금융은 82.0점으로 S등급을 유지하며 전체 순위를 6위에서 4위로 끌어올렸다.

보험·증권사의 약진도 눈에 띈다. 삼성생명은 A에서 A+로 등급이 상승하면서 전체 순위가 15위에서 8위로 높아졌다.

미래에셋증권과 삼성화재도 A에서 A+로 올라 각각 전체 14위와 17위를 기록했다. BNK금융은 A+로 상향돼 25위에 자리했고, 키움증권은 B+에서 A로 상승했다.

올해 처음 평가 대상에 포함된 카카오뱅크는 A+등급으로 전체 11위에 올랐다. 기존 금융지주와 보험·증권사 중심의 상위권에 인터넷전문은행도 이름을 올렸다.

반면 하나금융은 S에서 A+로 하락해 전체 9위를 기록했다. 기업은행은 A+에서 A로, DB손해보험과 메리츠금융은 A에서 B+로 각각 한 단계 낮아졌다.

이번 평가는 공개정보 직접평가 80%와 뉴스평가 20%를 합산했다. 금융업에는 환경 20%, 사회 40%, 지배구조 40%의 가중치를 적용해 일반 업종보다 환경 비중을 낮추고 사회 비중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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