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후성이 미국 글로벌 업체와 최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LiPF6(육불화인산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급등세다.
27일 오전 8시28분 현재 프리마켓에서 후성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6% 가까이 폭등세를 타고 있다. 전 거래일 15.78% 급등했고, 이날도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27일 후성에 대해 목표주가 1만원,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LiPF6 가격 급등과 함께 후성의 미국향 계약을 언급했다.
한병화 팀장은 "후성은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 1222억원, 영업이익 65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중국과 국내의 LiPF6 사업 적자는 지속되고 있으나 냉매와 국내 반도체 가스의 견조한 이익 창출과 자회사 한텍의 미국발 실적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LiPF6 스팟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실적에 대한 가시성인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후성의 LiPF6향 영업적자 규모는 약 300억원으로 추정되지만 내년부터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고 2027년에는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최근 후성은 미국의 글로벌 업체와 LiPF6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진다"며 "계약 규모는 후성 국내 생산 캐파의 약 20~30% 수준으로 이 물량은 ESS향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사가 미국의 ESS 공장 증설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내년부터 미국에서 ESS 투자세액 공제와 배터리 AMPC를 받기 위해서는 비중국 소재/부품 비율을 각각 55%, 60% 이상 유지해야 한다"며 "후성의 최근 계약은 연장선인 것"이로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