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가 23일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고 뉴스1이 전했다.
이 전 대표가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 대표는 행정고시(32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에서 공직 생활을 했다. 이후 메릴린치증권을 거쳐 SK증권(001510), 코람코운용, KB자산운용 등에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대표를 지낸 자본시장 전문가다.
이 전 대표는 출마의 변을 통해 "금융투자협회 존재 이유는 회원사 성장과 가치증대에 있다"며 "'맞춤형 소통'을 통해 회원사 니즈와 고충을 파악하고 '즉시 소통'을 통해 신속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든든한 동반자이자 진정한 대변자가 되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대형 증권사 숙원사업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와 종합투자계좌(IMA)를 조속하게 도입하고 중소형 증권사들의 영업용 순자본비율(NCR) 규제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형 증권사, 운용사, 신탁사, 선물사들의 비용 절감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후 내놓을 공약에는 △경직된 규제 환경 개선 △배당소득 분리과세 확대 △디지털자산 시장 활성화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고령화와 저성장의 위기를 타개하는 데 자본시장이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금융투자협회가 회원사들과 함께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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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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