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지난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 하는 모습. 2025.10.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지난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 하는 모습. 2025.10.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대통령실은 21일 부동산 세제개편 가능성에 대해 "공식적 이야기는 등장한 바 없다"고 밝혔다. 최근 장관들의 발언에 비춰 보유세 도입이 추진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 속에서다. 

뉴스1에 따르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오늘 국무회의를 비롯해 정부 입장에서 세제개편 관련 이야기는 없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가용한 정책 수단과 역량을 집중 투입해 경고등이 켜진 비생산적 투기 수요를 철저하게 억제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다양한 투자처에 건전한 투자가 이뤄지길 말씀하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동산 대책이 발표됐지만 실효를 가진 게 어제부터"라며 "이 부분에 대해선 특별하게 국무회의 과정에서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코스피 지수가 380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에 대해 부동산 투기를 겨냥하며 "비생산적 분야에 집중됐던 과거의 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들의 자산 증식 수단이 차츰 다양화, 건실화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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