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맞춰 자산 매각을 결정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타고 있다.
25일 오전 9시39분 현재 현대엘리베이터는 전 거래일보다 5.8% 상승한 8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전일 2건의 자산 매각을 공시했다.
우선 그간 논의돼 왔던 연지동 사옥 매각 건을 매듭지었다.
책임임대차 방식으로 NH투자증권에 4500억원을 받고 매각키로 했다. 오는 30일로 매매 등기가 이뤄진다.
NH투자증권이 사옥을 매각하려 할 경우 우선매수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계열 현대무벡스 지분 7%를 다음달 24일부터 11월22일까지 30일 사이에 시간외매매로 매각키로 했다. 시가 735억원 상당이다.
현대엘리베이터의 현대무벡스 지분은 48.87%로 줄어든다.
지난해 12월12일 내놓은 2024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맞춰 자산 처분에 나섰다. 유동성 제고와 재무비율 개선과 관련해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오는 2027년 ROE 15% 달성과 주주환원율 50% 이상 실현을 통해 PBR 2배 지향을 목표로 내걸었다. 그러면서 비용 최적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비영업용자산의 효율성을 검토하는 내용을 실행방안의 하나로 포함시켰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달 9월1일을 분기배당 기준일로 설정하고, 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예고했다. 361억원이 배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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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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