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부터 매월 100만원 코스피·코스닥 ETF 투자해 19.85% 수익..5000만원 추가 마련"
"머니 무브 동참해달라"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코스피 5000 공약 달성에 그 누구보다 앞장서온 이소영 민주당 의원이 국내 지수 ETF 투자를 예고했다. 

이소영 의원은 지난 10일 자신의 블로그에 "오늘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횡보하던 주식시장의 분위기가 최근 정책변화 움직임으로 인해 반전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국내 주식시장을 위해 법안을 만들고 앞장서 그 입장을 대변하는 것은 단순히 ‘부자 만들기’ 정책을 하고자 함이 아니다"며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는 국민들의 자산편중을 바로잡고,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돈을 흘려보내는 것이 우리 경제의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경제개혁 정책’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밝힌 바와 같이, 저는 작년 11월부터 매월 100만원씩 코스피/코스닥 ETF에 적립식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번 달까지 약 1,100만원의 원금이 투자되었고, 수익률은 오늘부로 19.85%"라고 소개했다. 

이 의원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서, 제가 보유한 다른 유형의 자산들을 일부씩이라도 정리하여 국내 주식시장으로 옮겨 보려고 한다"며 "실은 몇 달 전에 준비를 마치고 ‘코스피 최고점 경신’을 기점으로 실행하려 하였는데, 이제 드디어 실천할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이 의원은 "제가 발의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법안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아서 일부는 ‘고배당 ETF’를 매수하고, 나머지는 코스피 ETF와 코스닥 ETF에 나누어 담을 계획"이라며 "추가로 마련한 총 투자금액은 5천만원이며, 내일 장이 열리면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함께 (부동산에서 주식으로의) “머니 무브”에 동참하실 분을 찾는다"고 동참을 독려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 운동이 한창이던 지난 5월28일 각 2000만원씩 총 4000만원의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ETF  매수 사실을 공개하며 5월을 포함해 매월 100만원씩 5년간 코스피200 ETF를 매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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