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실적 루머로 13일 주가가 폭락한 JYP엔터테인먼트의 실적이 공개됐다. 양호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29억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6.3% 급증했다고 13일 정규장 마감 뒤 공시했다. 

매출은 2158억3200만원으로 125.5% 늘었다. 순이익은 362억5900만원으로 2734.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컨센서스에 비해 매출은 6% 많았고, 영업이익은 23% 상회하는 깜짝 실적이었다. 

한편 JYP 주가는 이날 실적 루머를 핑계로 전 거래일보다 8.8% 급락한 7만5700원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 장중 코멘트를 냈다. 그는 "JYP 2분기 실적이 어제(12일) 600~700개까지 돌았던 것 같다"며 "그러나 오늘(13일) 오전에 그것보다 한참 안좋은 수치로 재차 숫자가 돌면서 실망매물 나오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적이 공시된 이후 JYP 주가는 8만원대를 회복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출처불명의 숫자가 주가를 교란시키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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