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삼성생명 홍원학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상반기 7억2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23.4% 늘어난 액수다. 

13일 삼성생명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홍 대표는 상반기 급여 5억4000만원에 상여로 1억6700만원, 그리고 기타 보수를 받아 7억27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상반기 총 보수액은 5억8900만원으로 올 상반기 23.4% 확대됐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급여 4억4200만원에 상여 1억2800만원을 받았다. 급여가 22.2% 뛰었고, 나머지 증가분은 상여에서 나왔다. 

홍 대표는 1990년 삼성생명에 입사, 삼성생명 특화영업본부장과 FC영업1본부장을 거쳤고, 2020년 삼성화재로 이동 자동차보험본부장과 대표이사를 거쳐 2023년 12월부터 삼성생명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올해 사실상 2년차다. 

삼성생명은 지난 2분기 순이익(지배주주)은 7588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늘었다. 상반기 순이익은 1조3931억원으로 1.9% 늘었다. 

영업이익은 2분기 9154억700만원으로 1.1%, 상반기 1조6693억6500만원으로 1.1% 증가했다. 

예상치에 비해 2분기 영업이익은 9% 웃돌았고 순이익은 2% 상회, 예상치에 부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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