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하락보단 상승 리스크 염두에 둘 시점-한투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현재 회사의 주가 수준은 다운사이드보다 업사이드 리스크가 부각되는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밝혔다. 

김명주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코스알엑스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점은 아쉽지만, 효과적인 마케팅 덕분에 국내 사업부가 양호한 수익성 기록해 이를 상쇄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사업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소폭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걸로 추정된다"며 "중국사업은 체질개선에 성공했기 때문에 향후에는 과거처럼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했다. 

그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중국 화장품 산업이 회복세를 보일 경우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사업은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회복을 동시에 이끌 것"이라며 업사이드 리스크가 부각되는 매력적인 구간이라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0,000원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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