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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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IBK기업은행은 5일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기업은행이 이날 공개한 밸류업 계획의 핵심은 ▲중장기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 10% 이상 ▲보통주자본비율(CET1) 12.5% 목표 ▲배당성향 40% 달성이다.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해 장기적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에 도달하겠다는 목표다.

보통주자본비율(CET1) 구간에 따라 배당성향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은 “이미 국내 최고수준인 배당성향을 CET1비율과 연계해 40%까지 상향하는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출처: 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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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CET1 규제비율인 9.5%에 경제 위기 완충 자본 3%를 더해, 보통주자본비율 목표를 12.5%로 설정했다. CET1비율 11% 이하는 배당성향 30%, 11~12%는 배당성향 35%, 12.0~12.5%는 배당성향 40%로 구간을 정했다. 

특히 내년에 분기 배당을 도입하기 위해 정관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분기 배당으로 주주 현금흐름 개선과 배당락 완화 효과를 주주에게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업은행의 재무 지표를 볼 때, 비현실적인 계획은 아니다. 작년 말 기준 기업은행의 ROE는 8.8%이고, 배당성향은 29.4%다. 5년 평균 배당성향은 27.0%였다. 지난 9월 말 보통주자본비율은 11.67%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수익성 제고를 통해 확보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정책금융과 배당여력을 확대해 중소기업 지원과 주주환원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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