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출처: KB금융그룹]](https://cdn.smarttoday.co.kr/news/photo/202411/64473_58130_5725.jpg)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KB금융그룹이 매년 주주간담회를 통해 주주와 소통하는 전통을 10년째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주주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의 실행력을 강조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국내외 주요 주주를 초청해 연례 주주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주간담회는 지난 2015년부터 이어온 KB금융의 대표적인 IR(투자설명회) 행사다. 주주, 이사회,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주요 경영 현안을 논의하고, 그룹의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올해 주주간담회에 국내외 기관투자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권선주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KB금융지주 사외이사,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KB금융지주 집행임원 등 경영진이 참석해 밀도 높은 논의를 나눴다.
KB금융은 지난 10년간 주주간담회를 통해 중장기 경영전략부터 지배구조 개선, 주주환원 정책 등 그룹의 굵직한 현안에 관한 주주의 의견을 청취하고, 경영에 반영해 왔다. 이번 간담회에서 지난 10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이행방안에 관한 주주의 관심이 집중됐다.
양종희 회장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완성은 실행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며, “KB금융은 새로운 밸류업 패러다임에 맞춰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경영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주주님들의 신뢰를 쌓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권선주 이사회 의장도 “주주 중심의 경영 원칙을 준수하고, 주주님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