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펩트론은 미국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와 자사의 스마트데포(SmartDepot™) 플랫폼 기술 평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펩트론은 "스마트데포 플랫폼 기술을 릴리가 보유한 펩타이드 약물들에 적용하는 공동연구를 위해 펩트론은 일라이 릴리에게 비독점 라이선스를 부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전세계 대상으로 서브라이선스 권리가 포함된 완전 지불된 로열티가 없는 제한된 라이선스로, 내부 연구개발 목적 및 후속 상업 라이선스 계약을 위한 목적으로 한정된다"고 밝혔다. 

또 릴리는 30일 이전에 서면 통지로 언제든지 계약을 종료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고 부연했다. 

계약기간은 평가 종료 시까지로 회사측은 대략 약 14개월을 예상하고 있다. 펩트론은 이번 계약에 따라 계약금도 받기로 했는데 금액은 비공개했다.

다만, 계약금은 지난해 매출의 10% 이상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펩트론의 지난해 매출은 33억4100만원으로 3억3000만원 이상이 된다. 

펩트론은 현재 950억원(1차 발행가 기준)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중에 있다. 650억원의 시설자금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선제적인 투자 차원에서 2026년까지 cGMP급 공장을 신설하고, 1개월 지속형 비만치료제 등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 약효지속성 의약품을 생산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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