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경동나비엔의 SK매직 레인지 부문 영업양수가액이 당초보다 70억원 가까이 늘었다. 

경동나비엔은 30일 SK매직 레인지 부문 영업양수가액을 지난 5월 계약 당시 370억원에서 437억원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양측은 계약 당시 재고실사를 통해 이전대상 재고자산이 불일치할 경우 잔금을 가감키로 했다. 

재고실사 결과 재고자산이 당초보다 많았고, 이에 잔금이 67억원 늘게 됐다. 

총 영업양수가액 437억원에서 계약금과 중도금으로 259억원이 지급됐고, 잔금 178억원 가운데 1차로 83억원이 30일 지급됐다. 나머지 잔금은 올해 말까지 두 차례에 걸쳐 나눠 지급하게 된다. 

경동나비엔은 SK매직의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의 제조, 판매, 유통과 관련된 재고자산, 유무형자산 일체를 넘겨받게 된다. 

회사가 환기청정 사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공기질 관리 시스템의 중요한 축인 '쿡탑' 라인업을 확대하고, 기존 환기청정분야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이번 영업 양수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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