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바이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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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오리온그룹 바이오텍 리가켐바이오가 미국의 금리인하에 따라 바이오주 랠리에 더해 톱픽 평가까지 받으면서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20일 오전 9시34분 현재 리가켐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3.72% 오른 10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전 10만800원까지 올랐는데 이는 사상 최고가다. 

미 FOMC에서 50bp 금리를 인하는 빅컷을 단행하면서 바이오주들에게 꽃길이 펼쳐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0만원대 주가에 진입하면서 황제주의 명성을 되찾았고, 코스닥 1위 알테오젠도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리가켐바이오 역시 바이오주 랠리 흐름에서 빠지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이날 증권사에서 톱픽(최선호주) 추천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은 ADC 치료제들의 처방 확대, LCB84, LCB71, LCB14의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 신약 연구개발력을 감안할 때 중장기로 기업가치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며 리가켐바이오를 바이오텍 톱픽으로 꼽았다. 

유진투자증권은 특히 "2024 WCLC, 2024 ESMO에서 'TROP2 ADC' 파이프라인들의 임상 결과가 속속 공개되며 주목받고 있다"며 리가켐바이오가 보유한 LCB84를 유망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평가했다. 

권해순 연구원은 "현재 확인되고 있는 유망한 TROP2 ADC 파이프라인은 4개로 2020년에 상업화된 트로델비, 2025년 상반기에 상업화가 예상되는 Dato-DXd, 10개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2025년 중국에서 출시가 기대되는 MK-2870,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LCB84"라며 "LCB84는 경쟁파이프라인들과 차별화된 항체와 차별화된 링커 플랫폼이 적용된 ADC로 임상 1상 중간 결과가 2025년 확인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베스트인케이스(Best-in class)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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